에어컨 전기료 절약 방법 및 꿀팁 확인해보세요

겨울에 가스비를 걱정했다면 여름엔 전기료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에어컨을 끄기가 힘들실 텐데요. 에어컨은 가전제품 중에서도 전기가 많이 소요되는 전자제품으로 에어컨 한대는 선풍기 30대 분량의 전기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오래 사용한다면 당연히 전기료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에어컨 사용 시 몇 가지 방법만으로도 에어컨 전기료를 낮출 수 있는데요. 오늘은 에어컨 전기료 절약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어컨 전기료 절약 방법

1. 에어컨 온도 설정

에어컨을 처음 틀 때는 희망온도를 낮게 설정하고 바람의 세기도 강하게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을 처음 틀 때 온도를 높게 설정한다면 희망온도가 되기까지 에어컨이 더욱 오래 가동해야 합니다. 따라서 처음엔 낮은 온도 설정과 강한 바람으로 실내온도를 빨리 희망온도까지 도달하게 해 주고, 그다음 26~28도의 온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실외기 덮개 설치

외부에 있는 실외기는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아 늘 뜨거운 상태입니다. 실외기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만으로도 에어컨 전기료를 20% 정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에어컨 실외기에 햇빛을 반사할 수 있는 은색 돗자리를 덮어주거나 실외기 앞에 공기가 잘 통하도록 주변 구조물을 치워주어 실외기 온도를 낮춰준다면 에어컨 전기료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에어컨 자주 끄지 않기

에어컨은 가동을 할 때보다 전원을 킬 때 더욱 많은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자주 껏다 켰다 하면 전기료가 더 많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에어컨 제품에 따라 달리 적용해야 합니다. 인버터형 에어컨은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알아서 전력 소모를 줄이고 더 이상 찬 바람을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희망온도를 높이고 장시간 틀어두는 게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저속형 에어컨은 희망온도에 도달하더라도 똑같이 냉기를 뿜어내기 때문에 희망온도에 도달하였다면 에어컨을 꺼 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4. 선풍기 동시 사용

에어컨을 틀 때 선풍기를 함께 사용한다면 에어컨에서 나오는 찬 공기를 효율적으로 순환시킬 수 있고 희망온도에 빨리 도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풍기를 같이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에어컨 전기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에어컨 설정 온도가 1도 높아질수록 에너지 효율이 20~30% 정도 감소한다고 하니 선풍기도 함께 사용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5. 에어컨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에 먼지나 오염물질이 쌓이면 그만큼 에어컨의 냉방력이 감소하게 되어 에너지 소비량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필터 청소만으로도 에너지 효율이 2~3%는 높아진다고 하니 에어컨을 많이 가동하는 여름에는 2~3주 간격으로 필터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방법 외에도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 실외기에 찬물을 뿌려 실외기 온도를 낮춰주는 것도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외출 시에 에어컨 코드를 뽑아 둔다면 대기전력으로 소모되는 전기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다고 에어컨을 계속하여 가동하게 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3~4시간 이상 장시간 에어컨을 틀었다면 잠시 끄고 창문을 열고 환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에 주의하셔서 에어컨과 함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잘 보내보시길 바라겠습니다.